'찐사춘기'부터 9년인데…'낯선아이'로 다시 불거진 볼빨간사춘기 불화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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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고등학교 가요제 출전으로 인연을 맺어 볼빨간사춘기로 수많은 히트곡을 내기까지, 우지윤과 안지영은 9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냈다. 그러나 두 사람을 둘러싼 불화설은 공개적인 해명에도 좀처럼 꺼지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은 18일 발매한 앨범 '오:써클' 수록곡 일부가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의 앨범 수록곡 '도도' 가사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라는 누군가를 저격한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안지영을 염두에 두고 쓴 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다른 수록곡 '섬'에는 "너의 favorite 보물찾기 map에서 Blank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으니"라는 내용 역시 안지영 저격 의혹을 키웠다. 안지영이 볼빨간사춘기 1인 체제로 나선 후 발매한 첫 앨범의 첫 번재 트랙 '빈칸을 채워주시오'라는 것을 들어, 우지윤의 '섬' 가사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가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우지윤은 탈퇴하기 이전에 쓴 가사라고 해명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도'는 2019년에 작업해서 그 중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었다.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왔다"며 "'섬' 여기 작년 여름에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안지영 역시 두 사람의 불화설을 두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안지영은 지난달 14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우지윤과 불화설 관련해 "우지윤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다"며 "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억측을 하니 속상하고 화도 났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경북 영주여자고등학교 가요제 참가를 위해 팀으로 만난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4년 '슈퍼스타K6'에 '영주 시골밴드 볼빨간사춘기'로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16년 4월 데뷔한 볼빨간사춘기는 '여행',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꺼야', '처음부터 너와 나' '나의 사춘기에게'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탈퇴, 안지영은 1인 체제로 볼빨간사춘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자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 팀 내 비중 등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 탈퇴를 결심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들을 둘러싼 불화설은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해명이 전해졌고,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억측은 위험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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