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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X서예지, 서로의 상처 껴안았다…위로의 빗속 포옹[TV핫샷]

작성일: 2020.06.29 09:47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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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서로를 보듬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자신을 옭아맨 상처와 애써 짓눌렀던 감정이 폭발한 문강태(김수현)와 고문영(서예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감정에 동요를 일으킨 문강태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서예지가 서로의 상처와 결핍을 채워줄 존재로 다가갔다. 

문강태는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괜찮은 정신병원의 환자 권기도(곽동연)를 보며 어릴 적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만 보살핀 엄마로부터 "엄마가 너 그러라고 낳았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런 그를 향해 고문영은 "예쁨 받고 싶어 하는 게 보여"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선거 유세 현장 난동 사건으로 화가 나 병원을 들이닥친 권기도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다. 고문영은 "누가 그랬냐"고 흥분했지만, 문강태는 왜 흥분하고 있는지를 되물었다. 반사회적 인경 성향을 지닌 고문영은 제대로 대답하기 어려워했다. 

고문영은 괜찮은 정신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었던 아버지를 찾아갔다. 그는 "진짜 내가 어떤 애인지 다 잊었어, 아빠?"라고 아버지 고대환(이얼)을 자극했고, 고대환은 발작을 일으키며 고문영의 어린 시절에 한 것과 마찬가지로 목을 졸랐다. 

고문영이 쓴 동화책 ‘좀비 아이’를 읽게 된 문강태는 자신을 투영한 듯한 동화책 주인공에게 이입해 눈시울을 붉혔다. 또 고문영이 고대환에게 목 졸림을 당했다는 걸 뒤늦게 안 문강태는 자신이 해선 안될 말을 했다는 후회로 고문영을 찾아갔다. 

문강태는 비를 맞으며 겆고 있는 고문영을 발견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 따뜻하게 덮어줬다. 그런 문강태에게 고문영은 쓰러지듯 안기며 위로받는 모습이었다. 사랑받지 못한 존재로 자란 문강태와 타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 고문영은 서로를 통해 각자의 아픔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4회는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 2049 시청률은 4%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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