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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후배 폭행' 최철호 "가족은 뿔뿔히 흩어지고, 부모는 요양원에"('마이웨이')

작성일: 2020.12.08 10:0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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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최철호가 과거 폭생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서는 최철호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야인시대', '내조의 여왕', '동이'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린 최철호는 2010년 음주 후 여자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해 질타를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부인해 거짓말로 또 한 번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2012년 '태종무열왕'으로 복귀했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야간 택배 하차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근황으로 충격을 자아낸 그가 '마이웨이'에 출연, 다시 한번 후배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최철호는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탓이다"라며 "후배에게도 정말 미안하고 제가 죄인이다. 기자분들한테도 거짓말했으니 괘씸한 짓을 한거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철호는 해당 사건 이후 복귀가 어려워지자 유학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빚더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결국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자신은 택배 일용직 근로자로 생계를 유지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랑 애들은 어쩔 수 없이 처가로 들어가고 어머니, 아버지는 요양원으로 모셨다"며 "아내가 속이 많이 썩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저와 결혼하고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최철호는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한 푼이라도 필요한 상황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다"며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막상 찍어보니 아쉽기도 하고 재밌다"고 오랜만에 복귀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 촬영 중 부친상 비보를 접하기도 했다. 최철호는 "내가 좋을 때 돌아가셨으면 죄송함이 덜하지 않았을까"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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