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배우-가수 대기실 차별 논란, "코로나 수칙 때문" 해명에도 팬덤은 부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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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AMA' 출연진들 사이 차별이 있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에게는 멀쩡한 개인 대기실과 케이터링이 제공됐지만, 가수들은 모두 주차장 내 차량에서 수시간 동안 대기해야 했다는 의혹이다. 이를 들어 일부 팬들은 'MAMA'가 음악 축제임에도 가수들을 홀대했다고 지적하며 반발했다.
실제로 'MAMA'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 박하선, 정경호, 이유비, 임수정 등의 인스타그램에는 대기실 현장 사진이 올라왔고 각각의 이름이 적혀있고 커튼이 쳐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면 가수들은 차에서 대기 중인 인증샷과 패딩 등을 걸치고 있거나 차에 탄 상태로 메이크업 수정을 받는 사진을 게시해 이같은 주장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또한 이날 수상한 가수들은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랐으나, 시상자로 나선 배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등장해 의아함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음악 축제인데 주객전도가 된 거 같다", "공간이 부족했다고 해도 연차 순이 아닌 배우와 가수를 나눴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 "배우가 벼슬이냐", "뭐가 차별인지도 인지를 못하는 거 같다", "가수 시상식에 왜 매번 배우를 모셔서 시상을 부탁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이같은 상황을 지적했다.
엠넷 관계자는 8일 스포티비뉴스에 "'MAMA' 무대에 오른 가수, 시상자로 출연한 배우를 차별대우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MAMA'가 열린 파주 콘텐츠월드 내에는 대기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 한 동 있었다. '아이랜드'를 촬영한 세트장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모두 한 동에 모실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에 100명 이하로 상주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어 "배우들은 스태프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100명 안으로 제한할 수 있었는데, 가수 분들은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인원이 많아서 100명 이하로 제한할 수가 없었다. 또한 가수들은 이미 사전 녹화를 했지만, 배우들은 리허설을 하고 동선 체크를 해야 해서 대기 공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또 관계자는 "차량에서 대기해야 하는 것이 열악한 환경이라 미리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건물이 여러동 있었다면 이런 무리가 없었을 것이지만 한 동밖에 없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절대 차별대우할 의도가 없었으며, 차별대우 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 논란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이콧 움직임까지 불거지고 있어 엠넷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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