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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중전 몸에 아재미…귀엽게 봐주시길"

작성일: 2020.12.09 11:5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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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선. 제공|tvN '철인왕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철인왕후' 신혜선이 여자의 몸에 들어간 남자를 표현하느라 걱정이 있었다며, 귀엽게 만들어보려 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9일 오전 열린 tvN '철인왕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퓨전사극 코미디 '철인왕후'에서 허세남 셰프 봉한의 영혼이 들어간 중전 김소용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상황 속 연기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어려운 점도 그와 일맥상통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 것인가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외적으로 힘들었던 건, 한복과 머리를 곱게 하고 궁궐을 뛰어다니니까 착장이 무겁고 불편했다. 치마에 계속 걸려 넘어진다"면서 "그래서 봉한이에게 좀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저도 한복입고 이런 게 처음이라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 그런 감정이 잘 공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아무래도 저도 조심스러운 것이 여자의 몸 안에 남성의 영혼이 들어가 있다보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혹시나 불편하실 수도 있고"라며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귀엽게 표현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거부감이 최대한 덜 들도록, 열심히 하고 적응하려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으면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재미'가 느껴진다는 댓글이 있더라"면서 "제가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제 점점 아재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그런 모습을 그나마 귀엽게 봐주신다면 반은 성공한 게 아닌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철인왕후'는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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