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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두 번 유산 아픔 "죽음 인정못해, 2주간 품었더니 온몸에 염증"[종합]

작성일: 2020.12.18 12:4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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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영.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민지영이 두 차례 유산으로 아이와 이별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민지영이 40세에 결혼해 2번이나 유산 경험을 겪은 속사정이 전해졌다.

민지영은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 가슴 아픈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와 뛸 듯이 기뻐했지만 곧 첫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 그는 "엄마 아빠된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유산하면서 아이가 떠났다. 아이의 유산 소식을 쉽게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민지영은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2주간을 뱃속에 그대로 품고 있었다고. 수술까지 거부한 그는 결국 온몸에 염증이 퍼져, 친정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첫 아이와 이별하고 다시 아이를 가진 민지영은 유산 때문에 마냥 기쁠 수는 없었다고 했다. 혹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비밀로 하자고 조심했지만, 두 번째 아이와도 헤어지게 됐다고 해 걱정을 샀다.

민지영은 지난 1월에도 SNS를 통해 두 번의 유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그는 "작년 10월 말. 제품에 거의 2년 만에 어렵게 다시 찾아와준 아기를 결국 또 지켜내지 못했다. 너무나 간절했기에 너무나 아팠고 너무나 좌절했고 너무나 무너졌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민지영이 이번 방송에서도 힘든 시간을 털어놓자, 방송 이후 민지영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쏟아졌고 민지영은 SNS를 통해 답했다. 그는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만난 반가운 민지영 씨. 녹화할 때도 그랬지만 방송 보면서도 또 신랑이랑 눈물범벅 콧물범벅"이라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역시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이라며 "우린 혼자가 아니다. 함께 나누자"고 했다.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한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민 불륜녀'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2018년 한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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