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의 저주인가…구구단, 데뷔 4년만에 해체→멤버들 '각자도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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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새해부터는 걸그룹 구구단의 완전체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구구단은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팀은 해체되지만, 멤버들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30일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구단은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2016년 데뷔했다. 세정과 나영, 미나는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원더랜드' '나 같은 애' '더 부츠' '초코코' 등 다채로운 색깔의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K팝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그해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아시아 이티스트 어워즈',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신한류 퍼포먼스, 라이징 스타, K팝 부분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펼쳐갔다.

구구단과 또 다른 콘셉트의 유닛으로도 활동했다. 미나, 혜연으로 이뤄진 구구단 오구오구와 세정, 미나, 나영으로 이뤄진 구구단 세미나가 상큼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구구단의 마지막 음반은 2018년 11월 미니 3집 '낫 댓 타입'이다. 마지막 음반 활동 이후 2년 만에 팀이 해체한 것이다. 올해 구구단 멤버들이 팬들을 만난 것은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아육대')'와 지난 6월 데뷔 4주년 브이라이브가 전부다.
다만 비활동기에도 멤버 각자 활약은 빛났다. 그간 각종 드라마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세정은 현재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나는 '쇼 음악중심' MC와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만능 엔터테인먼트 면모를 증명했다. 하나와 혜빈은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나영은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샐리는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영 2020'에 출연해 6위로 재데뷔했다.
갑작스러운 구구단 해체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더불어 멤버들의 향후 개인 활동에도 응원을 보내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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