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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리더 하나, 해체 심경…"매일 웃을 수만은 없었지만 행복했다"[전문]

작성일: 2020.12.31 08:19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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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단 리더 하나. 출처ㅣ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해체를 발표한 그룹 구구단의 리더 하나가 자필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하나는 31일 구구단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단짝(팬클럽 이름) 하나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하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귀중한 연말에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정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커요"라며 "2016년 무더웠던 여름 기억하시나요. 저는 구구단이 첫 무대를 밟고 단짝을 만난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구단 하나로서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나온 날들은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을 웃을 수 만은 없었지만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단짝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인사했고, "누구보다 불안했을 상황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요"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보지 못하는 게 무척 아쉽지만 건강 유의하시고 꼭 다시 만나길 바라요. 그동안 구구단의 옆에서 단짝친구처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제가 더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단짝"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은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 해체를 발표했다.

▲ 하나 편지. 출처ㅣ구구단 공식 팬카페

다음은 하나 편지 전문이다.

Dear. friends 안녕하세요 구구단 하나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귀중한 연말에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정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커요. 2016년 무더웠던 여름 기억하시나요. 저는 구구단이 첫 무대를 밟고 단짝을 만난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구단 하나로서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나온 날들은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께서 그간의 노력과 힘듦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를 주셨어요. 물론 매일을 웃을 수 만은 없었지만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단짝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어떠한 말로 마음을 담아 인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고요. 누구보다 불안했을 상황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요.

단짝들이 보내주는 메세지에 제가 단단하고 좋은 사람이라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매일이 행복하다고 해주었을 때 되려 제가 더 힘이 났어요. 부족하지만 제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단짝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그 동안의 기억들이 한장 한장의 사진들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사랑하는 멤버들과 단짝들을 생각하니 한숨이 아닌 웃음이 나는 것에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보지 못하는 게 무척 아쉽지만 건강 유의하시고 꼭 다시 만나길 바라요. 그동안 구구단의 옆에서 단짝친구처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단짝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하고 또 그립습니다. 앞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제가 더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단짝. 구구단 하나 드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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