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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故김재기, 사망전 3만5천원 빌려달라고…줬으면 운명 바뀌었을수도"

작성일: 2021.01.14 11:56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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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이 3대 보컬이었던 고 김재기 사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태원이 6대 보컬 김기연을 만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역대 보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고 김재기라며 "저와 정말 잘 통했다. 그 친구가 '우리 집은 너무 가난하다. 가난을 이겨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전 너로 인해 부활이 부활하게 해달라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현주엽은 "김재기 씨는 어떻게 돌아가시게 됐냐"고 물었고, 김태원은 "교통사고 때문이다. 어느 날 자기 차가 견인됐다고 3만 5000원을 빌려달라고 새벽 1시에 전화 왔다. 그때는 제가 너무 가난해서 새벽 1시에 3만 5000원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돈을 빌려 차를 찾아오다 사고가 났다. 제가 줬으면 운명이 바뀔 수도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재기를 이어 동생 김재희가 보컬로 합류한 것에 대해 "목소리 컬러가 똑같았다. 노래를 해보지 않아 야성의 매력이 있었다. 제가 책임감을 더 크게 가져야 했다. 가난을 이기게 해주겠다는 김재기와의 약속을 지키려 했다. 이후 3집이 130만 장이 팔리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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