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청룡영화상 최고의 1분은 라미란 수상소감 "저한테 왜 그러세요"

작성일: 2021.02.10 08:41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SBS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청룡영화상 시상식 최고의 1분은 라미란의 차지였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제가 9일 오후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면서 시청률은 1,2부 각 각 3.6% (TNMS, 전국가구)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측은 코로나19 이전 제40회 청룡영화제 당시 시청률 1부 6.2%, 4.9% 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은 '소리도 없이'에 출연한 유아인, 여우주연상은 '정직한 후보'에 출연한 라미란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윤희에게'를 감독한 임대형, 최우수 작품상은 '남산의 부장들'(하이브미디어코프)이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고 1분 시청률은 '정직한 후보'에 출연한 라미란이 여우주연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순간으로 4.7% (TNMS, 전국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까지 안은 라미란은 유쾌한 소감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올라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은 뒤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말문을 연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여서 노미네이트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상을 주세요"라고 울먹였다. 그러나 이내 "조연상을 수상하고 우스갯소리로 다음에는 주연상으로 인사드리겠다했는데 노미네이트 되자마자 받아버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이 든다. 작년에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의미를 봐주시지 않았을까 한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청룡에서 코미디영화가 상을 받다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정직한 후보' 속 조상숙이라면 이런 수상소감을 했을 것 같다. 배우라면 주연상 한번 쯤은 받아야죠. 웃으시라고 한 건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정직한 후보2'를 찍으려고 하고 있다.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 도둑이 되어 보겠다. 다음에도 주연상 받으러 올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만세를 해 보였다.

▲ 라미란. 제공|스포츠조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