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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유방 제거수술 받았다…거울 보며 내 삶 찾은 기분"

작성일: 2021.03.18 12:3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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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페이지가 표지모델로 나선 타임지 표지. 출처|타임지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트랜스젠더로서 삶을 선택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후 첫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이름도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한 그는 최근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성전환 수술 후 첫 인터뷰를 통해 "온전히 내 자신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유방 제거 수술(Top Surgery)을 받았다면서 자신의 삶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 모두가 가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며 "거울을 볼때 완전히 내 삶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내 인생에서 이 시점에 도달한 것에 대해 진정 흥분되고 깊은 감사를 느낀다. 한편으로 많은 두려움과 불안도 뒤섞여 있다"고 털어놨다.

또 예상대로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면서, "많은 지지와 사랑의 말과 동시에 엄청난 증오와 트렌스젠더 혐오의 말도 받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배우 엘렌 페이지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영화 '주노', '인셉션'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의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은 그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성전환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나는 트랜스젠더다. 내 이름은 엘리엇이고, 앞으로 나를 부를 때는 he(그) 또는 they(그들)로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당일 엘리엇 페이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40만 명이 늘어났고, 수백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의 용기있는 선택을 지지했다.

앞서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2018년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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