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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前남친때문에 정자 기증 "샘 해밍턴 아들로 소문 걱정"('옥문아')[종합]

작성일: 2021.03.24 08:4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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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한 이유와 과정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엄마가 된 사유리가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사유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자를 기증 받은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임신 사실 조차 숨겨서 다녔다는 사유리는 "배가 나왔는데 큰 옷을 입으니 사람들이 모르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앞으로 TV에 못 나올거라 생각해 걱정했다는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에 대해 "처음이니 사람들이 되게 싫어할 것 같고 안 좋아할 것 같았다"고 했다.

사유리는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저보다 어리고 결혼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아이를 안 낳아도 그 남자친구와 평생 같이 있었으면 좋겠더라. 그런데 그 남자친구가 나중에 어린 여자랑 아이 낳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서 헤어진다고 말하면 그 남자친구를 미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애를 끝내고 정말 가지고 싶은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한 과정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난자를 가져갈 수 없다는 사유리는 "일본에 가서 난자를 뽑아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다. 자궁 수치가 안 좋아 5번 시험관 해도 실패할 것이라 하더라. 그런데 한 번에 임신했다"고 했다. 특히 당시 자궁 나이가 48세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랍게 했다.

외국에 있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았다는 사유리는 "한국이나 일본은 핏줄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어 정자를 기증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자를 기증한 사람의 정보를 알 수 없다며 "현재 얼굴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아기 때 얼굴, 어떤 알레르기를 가지고, 가족력이 있는지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미혼모이고 누가 봐도 외국 아이다 보니 괜히 '샘 해밍턴의 아들이다', '파비앙의 아기다’ 등 이상한 지라시가 돌까 봐 고백한 것"이라며 "나중에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알려주고 싶은데, 나조차 아이 아빠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아이 아빠를 부르는 남다른 호칭도 공개했다. 사유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애 아빠'라고 말하기 그래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줬다'는 뜻으로 '기프트 씨'라 부른다"고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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