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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사랑 없어서 이세창과 이혼, 딸도 그럴 줄 알았다고"('파란만장')[종합]

작성일: 2021.04.30 08:05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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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지연이 전 남편인 배우 이세창과 이혼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는 김지연이 출연해 전 남편 이세창과 이혼한 이유를 얘기했다.

이날 김지연은 스스로 '사랑주의자'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사실 부부에 대한 로망이 많았다. 서로 사랑하는 느낌이 드는 커플을 보면 괜히 흐뭇하다"며 "돈도 명예도 필요 없고 무일푼이라도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연의 결혼 생활은 그가 꿈꾸던 것과 달랐다. 김지연은 "내 꿈이 현모양처였다. 그게 산산조각 나니까 '이게 과연 뭘까. 그렇게 열망하던 부분이 왜 이뤄지지 않을까' 싶었다. 난 준비가 돼 있어도 상대가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됐다. 상심이 컸다"고 털어놨다.

김지연은 2013년 배우 이세창과 이혼했다. 결혼 10년 만이었다. 김지연은 당시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랑이 없으면 못 산다. '사랑이 없는데 이 사람과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고 살아가는 건데, 어느 날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려하고 헌신하고 24시간을 맞추며 살았다. 내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니었다. 저 사람 좋자고 맞춘 거였다. 객관적으로 그 사람 인생을 봤다. 내가 없어져도 티가 안 나겠더라. 내가 쓸데없는 배려와 헌신을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김지연이 이혼을 생각할 때는 이미 이세창과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였다. 김지연은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같이 꾸려나가면 일절 못했다. 내가 생각한 부부의 생활과 너무 달랐다. 겉으로 아무 문제 없으니까 그냥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겠다 싶었다"고 얘기했다.

김지연은 이혼 후 홀로 딸 하나를 키우고 있다. 김지연은 자식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나의 행복만을 위해서 이혼을 하면 아이한테 미안한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엄마 이혼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만한 결과물을 최대한 끌어낼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있고 없고는 아이의 행복에 크게 중요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아이가 5~6살 때였는데 이혼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었다. 커서 그때 기억나냐고 물어보니까, '언젠가 그럴 것 같았다'고 말하더라. 아이한테도 빈 자리가 보였던 것 같다. 자기는 '아빠가 없어도 돼'라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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