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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 알코올 중독 아버지 회상 "눈 앞에서 돌아가셔…폭력 속에 살았다"

작성일: 2021.05.21 09:3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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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환. 출처ㅣtvN 스토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달환이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놨다.

조달환은 20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불꽃미남'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전라도 순천서 태어나 해남, 여수, 부산, 속초, 평택, 서울을 거쳐 현재 양평에 살고 있다. 50군데 이상 이사를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을 심하게 겪었다. 항상 폭력 속에 살았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누군가에게 쫒겼다.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잤는데 언제 도망쳐야 할 지 몰라서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공포 속에 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복수가 찬 채 병원 한 번 못가고 돌아가셨다. 그때 내 나이가 8살이었는데 응급차 왔던 기억도 있다. 데굴데굴 하다가 멈추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이 눈에 선하다. 그런 시절을 겪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때 작문 선생님이 '너 성우 한 번 해봐라. 목소리가 외모에 비해 괜찮다. 한 번 그 쪽으로 꿈을 꿔봐라'라고 하셨다. 그게 자극이 돼서 연기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달환은 "세상의 나쁜 일이 알고 보면 다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어릴 때 안 좋았던 기억들이 연기적으로 제게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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