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옛날 노래와 어울리는 목소리라고…그 시대에 태어나 살고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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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첫 솔로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이는 31일 첫 솔로 앨범 '안녕'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옛날노래에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들었다"라며 "1990년~2000년대로 태어나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고 했다.
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안녕'을 발표하고,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조이의 앨범은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조이는 그간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을 비롯해 '쥬똄므', '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까지 1990~2000년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돼 있다.
조이는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제 감성으로 부른 여섯 곡이 실렸다. 리메이크한다는 자체가 저에게 영광이다. 리메이크 허락해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않고도 제 목소리와 감성을 담으려 했다"고 귀띔했다. 지난 26일 미리 공개된 이번 앨범의 수록곡 '쥬뗌므'에 대해서는 "유영진 이사님께서 정말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칭찬해주셨다. 반응이 좋아서 팬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메이크 앨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 낸 OST 음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도 그렇고, 제가 낸 솔로 음원 중에 리메이크 곡들을 많이 사랑해주셨다. 또 제가 옛날 노래에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다. 첫 솔로앨범을 준비할 때 리메이크 앨범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회사에서 제안해서, 저도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명곡이 많은 만큼, 곡 선정에 대해서도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는 "곡 선정이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 명곡들이 너무 많고, 명곡들 중에서 연결점도 봐야한다. 또 저작권 문제도 있다. 제가 부르고 싶다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 다행히도 제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을 선배님들께서 다 허락해주셔서 트랙을 짜는데 순조롭게 됐다"고 했다.
1996년생 조이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노래를 많이 알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이는 "사실 저희 나이에서 그 당시 곡을 알기가 쉽지 않다. 저희는 연습생을 하면서 연습곡을 많이 불러서 아는 곡도 있었고, 처음 부르는 곡도 있었다. 이번에 곡을 선정하면서 그 시기의 곡들을 굉장히 많이 들어봤다. 다 좋더라. 취향저격했다. 이 시기를 선정한 이유는 리메이크라하면 원래 더 예전 곡을 생각하는데, 이수만 선생님께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한다'는 말을 하셨다. 그게 딱 1990년대 2000년대더라"고 부연했다.
"그 시대로 태어나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는 조이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당시 나온 영화나 작품을 많이 봤다고. 조이는 "그때 나온 영화나 작품들을 보면서 수수하면서 솔직한 매력들이 좀 더 많다고 느꼈다. 순수하고 담백한 것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짚었다.
티저 이미지 또한 당시 감성으로 놀라움을 샀던 조이다. 그는 "이번에 놀란 것이 메모장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보내드리면 엄청 커져 있더라. 그래서 말을 잘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콘셉트를 보낸 것 중에 2000년대 초반 노래를 2021년에 부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융화돼서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다. 영화를 많이 참고 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시기에 많이 나온 영화를 많이 봤다. 옛날에 많이 봤던 매거진 감성을 담았다. 그걸 너무 옛날스럽지 않게 요즘의 키치함을 넣기도 했다"고 했다.
또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으로는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말아야 겠다가 1번이었다. 제 목소리로 담을 수 있는 감성이 뭔지 계속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점이 편곡에 많이 반영됐다.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않으면서 제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조이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안녕'을 발표한다. 6월 3일에는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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