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연속 내야수 트레이드' KIA, 다시 한 번 '잠재력'에 베팅했나

작성일: 2021.07.04 06:2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3일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강경학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5번 연속 내야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3일 한화 이글스와 1대1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포수 백용환을 내어주고 내야수 강경학(29)을 받았다. KIA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학은 2011년 한화에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입단한 뒤 올해까지 통산 503경기에 나와 1156타수 275안타(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 타율 0.238을 기록했다. 올해는 12경기에 나와 22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의 성적을 넘기고 KIA로 이적하게 됐다.

KIA는 2017년까지만 해도 4월에는 4대4트레이드로 주전 포수 김민식을 데려왔고,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7월 1차지명 투수 2명을 내어주면서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을 데려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8년 조계현 단장이 취임한 뒤로는 계속해서 이름값보다는 실속형 트레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9년 11월 무상 트레이드로 SK 내야수 나주환을 영입한 KIA는 지난해 트레이드 세 건도 모두 내야수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 1월 키움과 외야수 박준태-내야수 장영석을 트레이드한 KIA는 6월 두산에서 내야수 류지혁을 받고 투수 홍건희를 내줬다. 이어 8월 2대2 트레이드로 NC 내야수 김태진, 투수 장현식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강경학까지 5번 연속 내야수 트레이드 영입이다. 그 사이 FA 외부 영입도 없었던 KIA는 타팀에서 좀처럼 터지지 않는 내야수들의 잠재력을 '수집'했다. 하지만 내야수 이범호, 외야수 김주찬, 투수 양현종, 윤석민 등 팀의 전력 이탈을 막을 만한 주전급 전력은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KIA는 올해도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최근 "팀과 트레이드 등 전력 강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것이 백업 멤버들의 트레이드였는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외국인 선수 교체, 대형 트레이드 등 KIA에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