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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대박 넷플릭스, 4분기도 韓기대작 러시…'마이네임'→'고요의바다'

작성일: 2021.10.03 08: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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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네임, 지옥, 고요의 바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공개 직후 전세계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탄생으로 축제 분위기인 넷플릭스가 4분기에도 못지 않은 기대작 라인업으로 흥행 릴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 마이네임. 제공|넷플릭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특히 서비스되는 국가 대부분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TV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의 흥행 추이는 역대 넷플릭스 시리즈 중 최고 기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오징어게임'을 두고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킹덤', '스위트홈', 'D.P.' 등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호평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 연말 4분기에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공개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먼저 10월 15일에는 시리즈물인 '마이네임'이 공개된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리는 작품이다.

앞서 '인간수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민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떠오른 배우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직후 선택한 차기작이기도 하다. 이밖에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이어 '부산행', '반도' 등 한국형 좀비 세계관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지옥'이 오는 11월 15일 공개된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배두나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고요의 바다'가 공개된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이 시리즈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2075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 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밖에 예능 라인업도 탄탄하다. 10월 1일에는 외식업계 스타 백종원을 내세운 '백스피릿'이 공개된다. 우리나라 술을 주제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연출한 박희연PD가 함께한다.

MBC에서 독립한 김태호PD가 연출하는 신작 '먹보와 털보'도 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을 메인으로, 두 사람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다니는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다.

데이팅 리얼리티쇼인 '솔로지옥'도 12월 공개된다. 한국판 '투핫'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인 무인도에 갇힌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나이, 직업, 학력 등을 숨긴 채 생존능력과 매력만으로 짝을 찾는 모습을 담는다.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한국 콘텐츠에 77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실적에 힘입어 2021년에는 5500억원을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이다. 4분기 작품들에 이어 내년 상반기 라인업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콘텐츠 공룡'이 된 넷플릭스를 타고 전세계를 무대로 삼게 된 한국 콘텐츠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얼만큼 더 큰 파급력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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