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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김민희 "22살 딸, 같은 곳에서 성형"→"공황장애로 신병 온 줄"[종합]

작성일: 2021.10.07 07:2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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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희.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민희가 웃음과 눈물이 엇갈리는 입담을 과시했다.

배우 김민희는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김영란, 박원숙 등과 얽힌 이야기를 고백했다.

김민희는 "'미워도 다시 한번 '80'에서 비 맞은 게 평생 트라우마다. 소방차 살수차가 너무 아팠다. 비가 너무 세니까 숨이 안 쉬어셔서 '허허헉' 하고 있었다. 촬영 중에 꾀를 써서 선생님 턱 밑으로 들어가려고 자꾸 파고 들었는데 선생님이 계속 미셨다"고 했다.

김영란은 "너무 추웠다. 추운 정도가 아니었다. 너무 추워서 덜덜 떨었다. 김민희도 아기였고, 저도 아기였다. 평생 트라우마"라고 고백했고, 김민희 역시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간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혜은이, 김청은 눈물을 흘렸다.

'똑순이'로 이른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김민희는 "하고 싶은 게 없었다. 너무 빠른 나이에 슬럼프가 찾아왔다. 공허할 때 나한테 롤모델이 없었다. 그때 '별은 내 가슴에'에서 박원숙 선생님을 봤다. 창문에 부딪히고 '이게 뭐야?'라고 했다"고 박원숙의 표정을 따라했다.

이어 "나 저런 엄마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섭외 들어오면 '하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박원숙 덕분에 연기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사실도 고백 했다. 그는 "톱스타들만 걸리는 병인가 보다 했는데, 저 또한 공황장애가 왔는데 전혀 인지를 못했다. 저는 제가 신 들린 줄 알았다. 제가 무당 되는 줄 알았다. 사람 많은 곳 자체가 공포였다. 폐소공포증과 공황장애가 함께 왔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도한 게 공황장애였다. 가면을 벗을 때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때 용기를 얻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노래를 하게 됐다"고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 김민희.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예쁘고 당찬 딸 이야기는 웃음을 선사했다. 콩나물 장조림을 열심히 만들던 김민희는 자녀를 묻는 질문에 "딸 하나가 있다. 못생겼었는데 제가 고친 병원에서 같이 고쳤다. 너무 다르게 고치면 안돼서"라며 "조금 예뻐지니까 '엄마, 나 예전 얼굴이 기억이 안 나'라고 하더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한번은 내쫓았더니 드릴 아저씨를 불러 문을 따고 들어왔더라"고 했고, 혜은이는 "거봐, 너랑 똑같잖아"라고 해 김민희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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