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성대결절→회사원"…'싱어게인2' 김현성, 규현 오열시킨 눈물의 무대[종합]

작성일: 2021.12.14 08:01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현성. 출처| JTBC '싱어게인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현성이 슈퍼주니어 규현을 오열시킨 눈물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성은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2(이하 싱어게인2)'에 43호 가수로 출연, 히트곡 '헤븐'을 불렀다.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김현성의 모습에 유희열, 규현 등 심사위원들은 깜짝 놀랐다.

김현성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는 것에 대해 "제 노래하고 관련된 표현이다. 저의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히트곡이었던 노래가 있다. 그 노래가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노래다. 그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차트에서 1위도 했다"고 '헤븐'을 소개했다.

규현은 "저 진짜 팬"이라고 김현성의 등장에 기뻐했고, 김현성은 "그 노래로 활동을 1년 정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 활동하는 기간 동안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 그때 재정비를 하고 나를 한 번 돌아봤어야 했는데 목을 혹사하면서 성대결절이 왔다"고 너무 큰 인기로 환희와 절망을 동시에 준 '헤븐' 활동을 돌아봤다.

이어 "그 후로 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생겼다. 저한테는 목 관리를 못 해서 커리어가 끝난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가 달린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김현성은 "내가 이렇게 지금은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이렇게 활동을 마감해도 되나? 그런 가수로 기억에 남은 채 끝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너무 많았다. 실패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서, 내가 이런 가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용기를 내 '싱어게인2'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성은 이날 최선을 다해 '헤븐'을 불렀다. 그러나 성대결절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3어게인으로 안타깝게 탈락이 결정됐다. 규현은 김현성의 무대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오열했다.

▲ 김현성. 출처| JTBC '싱어게인2' 방송 캡처
노래를 들은 이선희는 "결절이 다 치료된 건 아니다. 그 상태로 끝까지 오늘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결절인 상태에서 끝까지 노래를 불러 내시는 모습을 보고 의지가 충분히 느껴졌다. 사실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 내가 계속해서 밟고 있다면, 놓지 않는 그 순간까지 나는 계속 가고 있는 과정이다. 목표하는 그 선에 닿을 때까지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를 격려했다.

규현은 "저도 성대결절을 앓았던 적이 있었는데 물론 제가 감히 얼마나 힘드셨는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저에게는 우상이었고 제가 정말 큰 팬이었다. 수백번 들었던 노래 중에 오늘이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배님 노래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이나 역시 눈물을 보였다. 김이나는 "나를 가슴 아프게 하고 떠난 사람은 잘 못 잊지 않나. 슬픈 감정은 저희한테 완전히 두고 가시고 꼬리표는 떼고 가셔도 될 것 같다. 이 무대를 본 이상 얼마가 됐든 또 기다리게 될 것 같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