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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창근 "최고령 우승자? 정서는 어리다…처음처럼 음악할 것"[인터뷰②]

작성일: 2021.12.31 08: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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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 제공ㅣTV조선, n.C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이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령 우승자 타이틀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 우승한 박창근이 "최고령 우승자지만, 정서는 어리다"라며 "처음처럼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무명부로 '국민가수'에 출연한 박창근은 '제1대 국민가수' 주인공이 됐다. 1999년 데뷔해 소극장에서 주로 노래를 불러왔던 그가 23년 만에 무명가수가 아닌 '국민가수'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나이로 50세인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고령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이를 의식하듯 '국민가수' 톱10에서 "나이를 담당한다"며 너스레를 떤 박창근은 "제가 나이는 좀 찼는데 톱10중에서는 정서가 어린 것 같다. 좋다는 것이 아니라, 얘들이 너무 성숙하다"고 톱10 동생들을 치켜 세웠다.

그러자 김동현은 "나이대처럼 보이지 않은 외모"라며 박창근을 칭찬했고, 손진욱은 "피터지는 경연인데, 형님 목소리를 듣자마자 모두가 그리웠던 목소리였던 것 같다"고 감탄했다.

실제로 톱10 멤버들도 경연 중 박창근이 우승할 것이라 짐작했었다고. 이솔로몬은 "박창근 형 무대를 보면서 '나는 뭘까? 나는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임하는가?'를 생각했다. 많은 분이 그랬을 것 같다"고 했고, 김희석은 "1라운드 때 박창근 형이랑 했는데, 그때부터 1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작 박창근은 준우승자 김동현이 우승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다들 자신의 개성도 있고 노래를 잘 한다"고 운을 뗀 박창근은 "경연이기 때문에 주관적 판단인 것 같다. 관객도 마스터도 그렇다. 마지막에 1-2등이 남아 있을 때는 동현이를 우승으로 생각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인기 비결을 짚기도 했다. 무엇보다 힘 있는 목소리로 가슴을 울린 그의 주장르는 포크다. 박창근 역시 이를 언급했다. "포크 장르나 록이 저희 세대 때는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거의 안 한다"는 박창근은 "그런데 소소하게 활동할 때 그런 생각은 있었다. 이런 모습들을 갈구하거나,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 층도 잇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긴 했었다. 막상 뚜껑 열고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소외됐던 장르를 원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포크 장르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오디션 스타로 향후 롱런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창근은 "늘 해왔던 것이 극장에서 관객만나고 제가 만든 노래를 공유하고, 피드백 받는 것이다. 그런 삶을 살아 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됐건 이런 활동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부분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잇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제 마음 속 어떤 음악에 대한 생각과 활동에 대한 생각은 처음과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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