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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늘]하정우‧주진모 등 연예인 8명 스마트폰 해킹 협박

작성일: 2022.01.08 07:00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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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스마트폰 해킹 피해를 입었던 하정우(왼쪽 사진)와 주진모 ⓒ곽혜미 기자
주진모 등 유명인사 10명 스마트폰 털렸다
(2020년 1월 8일)

배우 주진모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해커로부터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몇몇의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다.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주진모 외에도 다른 배우와 가수, 셰프 등 10여명도 '블랙해커'를 자칭하는 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이 해킹돼 협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는 먼저 은밀하고도 사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맛보기'로 보낸 뒤 5000만~1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했다. 사생활 유출을 막으려 해커들에게 이미 돈을 건넨 아이돌 가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모는 해커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그 결과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 일부가 유포됐다.

해커가 입수한 정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기기 분실이나 교체 등에 대비해 가상 저장공간(클라우드)에 저장해둔 정보였으며, 이들이 사용한 비밀번호를 알아내 클라우드를 열어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피해자들이 특정 회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회사가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협박범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검거됐다. 주진모 외에 하정우도 동일 인물에게 협박을 받은 사실아 알려졌고, 이들은 조선족 출신 자매 부부로 밝혀졌다. 이들은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3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총 8명 중 5명이다. 하정우는 이들에게 돈을 보내는 대신 경찰에 신고, 메신저 대화로 '오돌오돌 오돌뼈'라는 위트 있는 말로 시간을 끄는 등 검거에 일조했다. 

이들 일당은 같은 해 9월 24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모씨, 남편 박 모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동생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그의 남편 문 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2021년 2월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작곡가 황상훈 "저는 양성애자" 커밍아웃 (2014년 1월 8일) 

작곡가 황상훈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로서는 국내 첫 사례였다. 황상훈은 이날 한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해 추모곡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중에게 보답하고자 진실을 밝히려 한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 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고등학교 때 성 정체성에 대해 갈등을 처음 느낀 후 22세 군 제대 후 확신이 들었다"면서 "성 정체성에 대한 갈등과 가정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군대 가기 전까지 호스트바에 다닐 정도로 지독한 방황을 했다.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분노를 자신에게 쏟으며 망가졌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방황에서 벗어나고자 군 입대를 선택, 봉사활동을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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