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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몰지각한 견주들에 분노 "개똥 안 치워…인간 혐오 느낀다"

작성일: 2022.01.14 07:45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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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몰지각한 견주들로 인해 인간 혐오까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형욱은 '개똥은 치우고 산책하자'는 누리꾼의 댓글에 "흥미롭게도 이건 제 훈련센터에서도 꽤 눈치는 주는 부분"이라고 입을 뗐다.

강 훈련사는 훈련소 안에서 반려견의 리드 줄을 잘 잡고 개똥을 바로 치우라는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이곳에서조차 똥을 치우지 않는 견주들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센터에서 개똥을 발견하면 어떤 견주가 치우지 않았는지 CCTV를 돌려본다. 보호자를 색출하는 민망한 상황을 만들지는 않지만, 누가 저런 행동을 했는지는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CTV를 보면 90%는 자기 개가 배변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반려견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한 보호자에게 '강아지가 똥을 싸고 갔는데 못 보셨냐'고 물었더니 '우리 개가 한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이런 일이 꽤 자주 발생한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CCTV를 돌려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며 "인간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CCTV 보는 일을 자제하고 있다. 어처구니없을 때만 본다"고 밝혔다.

그는 "개가 엘리베이터에 오줌을 눴는데 그대로 방치한다든가, (훈련센터) 지하주차장에 개똥과 오줌을 그대로 두고 가거나, 자신의 차에 있던 쓰레기를 주차장 한쪽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다 알고 있다"며 "기본예절이 전혀 없고, 키우는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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