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사내맞선', 안방극장에 다시 부는 'K-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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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안방극장에 K-로맨스(한국형 로맨스 드라마) 드라마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쏟아지는 장르물 사이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필두로 SBS '사내맞선', JTBC '기상청 사람들' 등 로맨스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사내맞선'은 각각 지난달 12일과 28일 스타트를 끊었다. 두 드라마는 극 중반에 해당하는 회차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두 드라마는 OTT 시청순위, TV 화제성 지수 등 각종 지표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4위까지 올랐고,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9위를 차지했다. 국내 드라마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넷플릭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21~27일) 글로벌 톱10 순위 비영어권 TV 부문에서도 각각 1위('사내맞선')와 2위('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올라 세계적 인기도 입증했다.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로맨스물이 다시 사랑받는 흐름이 형성됐다. 공감 요소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허황된 로맨스보다 현실적인 이야기 위주로 제작되고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장르물에 환호하긴 했지만, 몰입하다 보면 피로감이 쌓인다"며 "로맨스 드라마는 이런 피로도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이 힐링을 선사하는 로맨스 드라마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라며 "OTT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K-로맨스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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