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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배려심 넘친 안효섭, 불편하지 않은 멜로 했다"[인터뷰②]

작성일: 2022.04.07 14:2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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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으로 사랑스러운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우 안효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세정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배려심이 좋은 배우"였다며 "덕분에 불편하지 않은 멜로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세정은 안효섭과 멜로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장면 중에 (안효섭) 오빠와 애드리브로 했던 장면이 진짜 많았다. 애드리브가 좋았다는 것 자체가 저희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멜로 호흡을 맞출 때 가장 좋았던 건 서로의 호흡을 읽었다는 것이다. 서로가 하려는 말이 뭐고, 그걸 받아들이려고 하는 게 서로 느껴졌다"라고 했다. 

또 김세정은 "불편하지 않은 멜로였다. 배려심이 좋은 배우라서 이 배우가 이런 장면에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혹시 신하리, 김세정으로 불편했을 법 했던 장면이 있었다면 선배님이 먼저 쳐내주셨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안효섭의 배려심 덕분에 '사내맞선'의 설렘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안효섭과 함께한 '쪽! 잉? 웅?' 장면을 '사내맞선'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이 장면도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장면이었다. 신하리가 강태무의 비 트라우마를 알고 있다는 걸 알리지 않고 싶어하고, 태무 역시 그런 하리의 마음을 알고 사랑스러워하는 서로의 배려 속에서 탄생한 장면이다. 하리도 태무가 사랑스러워지고, 태무 역시 그런 하리가 사랑스러워서 서로 '웅?', '잉?' 하게 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은 애초에 없는 장면이었다. 하리가 태무를 배려한다는 장면 자체도 옆자리에 앉아주는 정도였다. '말을 끊임없이 뱉어준다' 정도가 대본이었고, 그 이후에는 감독님의 제안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사실은 그 전에도 안효섭이 '태무라면 먼저 뽀뽀를 했을 것 같은데'라고 했고, 저도 눈을 보면서 '하리가 뽀뽀를 받았을 것 같은데'라고 느끼고 있었던 차였다. 없던 스킨십을 현장에서 추가하면 어색할 수도 있는데 그걸 서로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감독님도 '그래야 할 것 같지 않아?'라고 편하게 해주셨다. 모두의 의견과 배려가 합쳐진 사랑스러운 장면이라 저한테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안효섭, 박선호 PD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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