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이정은. 제공| tvN
▲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이정은.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이정은이 20년 만에 제주에서 깜짝 재회한다.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은 차승원(최한수 역)과 이정은(정은희 역)이 연다. 차승원은 고향 제주로 전근 온 은행 지점장 최한수 역을, 이정은은 제주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정은희 역을 맡았다.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는 중년이 된 친구들이 20년 만에 재회해 청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담긴다.

이와 관련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최한수와 정은희의 깜짝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 자동차들로 복잡한 도로 위에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 듯하다. 정은희는 옛 첫사랑 최한수를 멀리서 한 눈에 딱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최한수는 갑작스러운 재회가 어색한 듯한 모습이다. 소란스러운 현장 속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마냥 들뜬 정은희와 달리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 최한수의 모습이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랜만에 만난 최한수와 정은희가 서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어린 시절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나이가 든 두 사람은 각각 까마득한 옛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고. 삶에 찌든 중년의 두 사람을 단숨에 소년, 소녀로 만들어버린 추억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실제 동갑내기 친구인 차승원, 이정은 배우의 '찐 케미'가 빛날 것이다. 두 배우가 첫 연기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로 '우리들의 블루스' 첫 번째 에피소드를 완성했다"라며 "가장의 무게에 짓눌린 기러기 아빠 한수와, 가족들 생계를 짊어지느라 생선 비린내 씻길 날 없던 은희에게 찾아올 선물 같은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