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와 타블로. 제공| 피네이션
▲ 싸이와 타블로. 제공| 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싸이가 크러쉬, 성시경, 헤이즈에 이어 타블로와 협업한 음원을 공개한다.

싸이는 19일 낮 12시 공식 SNS를 통해 정규 9집 '싸다9'의 11번 트랙 '포에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도 교차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된 티저 속 싸이는 "어느 공연이 끝나고 나의 이 충만함을 나중에 생각하면 너무 그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두려움을 느낀 새벽에 쓴 노래다. 타블로와 저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설명되는 부분이 많다. 함께 작업하면 짠하고 찡한 노래가 나온다"라고 했다. 타블로는 "저희의 관객, 음악을 듣는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이번 곡을 소개했다.

작업 후기도 이어졌다. 타블로는 "옛날에 작업한 곡이라 '제목만큼 영원히 안 나오는구나' 싶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들으니까 더 와 닿는 부분이 있다. 싸이 형이 앨범을 낼 때마다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3년 안에는 곡을 내주셨으면 좋겠다. 후에 나올 곡도 5~10년 뒤에 나오려면 지금쯤 작업을 시작해야"라고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싸이는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재치있게 화답했다. 

이와 함께 티저 마지막 서정적인 선율의 '포에버' 음원 일부가 공개돼 귓가를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싸이는 정규 9집의 총 12개 트랙 가운데 8곡의 정보를 공개했고, 피처링진 또한 크러쉬, 성시경, 헤이즈, 타블로까지 네 명이 공개된 상태다. 이제 남은 4곡과 2명의 피처링 가수는 과연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싸다9'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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