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픈] 조코비치, 가볍게 16강행…"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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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단식 2회전(32강)에서 아슬란 카라체프(러시아, 세계 랭킹 35위)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6위)에게 1-2(7-6<7-5> 5-7 6-7<5-7>)로 역전패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자인 알카라스와 3시간 35분간 진행된 혈투에서 패자가 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첫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 랭킹 361위)와 라슬로 제레(세르비아, 세계 랭킹 59위)가 펼치는 2회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매주 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비록 준결승에서 졌지만 여전히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코비치는 "나는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탈리아 오픈에는 조코비치를 비롯해 세계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 강자들이 출전한다.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4번째 우승을 달성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11일 존 이스너(미국, 세계 랭킹 27위)와 2회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단식 1회전에 나선 에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랭킹 12위)는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 랭킹 90위)에게 2세트 기권패했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라두카누는 2세트 1-2로 뒤진 상황에서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마드리드 오픈 우승자인 온스 자베르(튀니지, 세계 랭킹 7위)는 1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세계 랭킹 26위)를 2-0(6-0 7-6<7-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WTA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한 아프리카-아랍 국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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