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모토GP 경기의 한 장면
▲ 2022 모토GP 경기의 한 장면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모터사이클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모토GP가 올 시즌 총 21개 대회에서 20개로 축소됐다. 애초 7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 챔피언십 10라운드 핀란드 그랑프리가 취소됐다.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인 모터스포츠(motorsport.com)는 26일(한국시간)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핀란드 그랑프리가 취소됐고 올 시즌은 총 20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모토GP는 지난 3월 6일 개막해 11월까지 진행된다. 9개월간 총 21번의 대회가 열리며 유럽과 미국, 남미 그리고 동남아시아 및 일본 등 국가에서 개최된다. 

12라운드인 핀란드GP는 2020년 처음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첫 대회 개최가 무산됐다. 올해 7월 10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문제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은 "판란드GP는 지정학적 상황을 볼 때 위험이 있어 올해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 시즌 모토GP 월드 챔피언십 최종 일정은 20라운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모토GP 일정을 볼 때 핀란드 그랑프리는 7월에 열리는 유일한 대회였다. 그러나 이 대회가 취소되면서 공백기가 6주로 길어졌다.

6월 모터GP 마지막 대회는 26일 네덜란드에서 열린다. 핀란드GP 대신 12라운드가 된 영국 그랑프리는 8월 7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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