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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자폐 스펙트럼 연기, 전혀 감이 안잡혀"

작성일: 2022.06.30 09:5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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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빈. 제공 ㅣ ENA
▲ 박은빈. 제공 ㅣ EN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 천재 변호사 역을 맡기 전에 대해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ENA채널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유인식PD와 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은빈은 쉽지 않은 우영우 역을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배우로서 맨 처음 역할을 맞닥뜨리는 건 텍스트로 된 대본이지 않나. 처음으로 글을 읽는데 '내가 어떻게 연기하면 되겠다'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실제로 되게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내가 연기를 한다는 자체도 괜찮을까' 의문이 생기더라. 제가 찾은 해답은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영우의 진심을 내가 제일 먼저 알아주고, 영우의 진심과 박은빈의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그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가 저의 기본 바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미디어를 통해 구현된 적이 있던 캐릭터를 모방하고 싶지 않아서 모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배제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를 제가 은연중에 기억하고 그 캐릭터나 인물들에 잘못된 접근을 하게 될까봐, 혹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그 부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고 신중을 기해야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저는 텍스트로 아무래도 공부를 했다. 도움이 됐던 것은 4가지 진단 기준들이 있더라. 그런 진단 기준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사실 저보다도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모두 불편한 부분 없도록 심사숙고 해주신 결과물이 대본 안에 다 담겨 있었다. 지문들을 배우로서 표현하기 위해서 최대한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폐 스펙트럼 대본 검수도 자문 교수님이 해주셔서 직접 뵙고 대체적인 특성을 듣기도 했다.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있으면서도 캐릭터의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적정 선을 찾아 합의할 수 있게 됐다. 합의한 결과가 여러분께서 보실 우영우의 모습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29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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