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장군' 김예림,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발전 1위…"새 시즌 발전된 경기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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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19, 단국대)이 내년 열리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07점 예술점수(PCS) 60.47점을 합친 112.5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6.37점과 합친 총점 168.91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150.87점을 받은 최다빈(22, 고려대학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9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내년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출전을 위해 이번 선발전에 출전했다. 아직 몸 상태를 100% 끌어올리지 못한 그는 이번 선발전에서 완벽한 경기에 실패했지만 여자 싱글 1위에 오르며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3위는 148.85점을 받은 이시원(경희대)가 차지했다.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남녀 싱글 선수는 각각 3명이다. 올해 단국대에 진학한 김예림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처음 도전한다.
김예림은 이번 파견 선발전에서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영화 '42년의 여름 사운드크랙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몇몇 점프에서 자잘한 실수를 범한 그는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인 140.98점(2022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오랜만에 7월에 경기를 했는데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치러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얻은 피드백들을 잘 반영해 다가오는 시즌 더욱 발전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다빈은 이 대회를 출전을 위해 은퇴를 번복했다. 지난 2월 동계체전에 복귀한 그는 "원래는 지난해 루체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회가 취소되면서 은퇴 무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끝내려고 했는데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결국 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남자 싱글은 '맏형' 이시형(22, 고려대)이 총점 234.12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5.02점을 기록한 차영현(19, 고려대)은 2위, 203.58점을 받은 경재석(22, 경희대)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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