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태극기의 무게 되새기며 투혼"…'Team Korea'로 뭉친 태극전사, 日 적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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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천선수촌, 신인섭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팀 코리아(Team Korea)'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쳐 결전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현 선수단장과 김택수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선수들이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택수 선수촌장 역시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선전을 당부했다. 김 촌장은 "그동안 선수들과 새벽부터 함께하면서 훈련과 식사, 부상과 치료, 회복까지 여러 과정을 극복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큰 대회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온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대회인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치러지는 만큼 숙박과 식사, 경쟁 상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동안 힘들게 준비한 과정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대한민국이라는 '팀 코리아'를 생각하고 가슴에 태극기가 있다는 것을 되새기며 투혼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의 시선은 이제 성적으로 향한다. 한국은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를 획득하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개최국 일본과 다시 한번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상현 단장은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큰 역할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아이치와 나고야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분산돼 치러진다.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 외적인 부분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상현 단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놓치지 않겠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함께한다.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는 '팀 코리아'를 만들고 태극기의 무게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현 단장은 "이번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바라보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단순한 메달 숫자를 넘어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었다.
그는 "수치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신예 선수들의 깜짝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양궁 컴파운드 강현서, 수영 윤지환, 유도 이현지처럼 신예 선수들이 패기 넘치는 경기를 통해 좋은 성적을 만들어낸다면 전체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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