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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공연 중 대형 스크린 깔린 홍콩 댄서, 결국 사지마비 '충격'

작성일: 2022.08.01 14:54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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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현지시간)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의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South China Morning Post' 영상 캡처
▲ 28일(현지시간)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의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South China Morning Post'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홍콩의 유명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도중 대형 스크린이 추락해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그중 댄서 한 명이 사지마비 상태다.

지난달 31(현지시간) 홍콩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28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러(MIRROR)의 콘서트에서는 멤버들과 댄서들이 춤을 추던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짜리 대형 스크린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댄서 한 명은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았지만, 사지마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스크린은 댄서의 목 부분을 가격했다. 이로 인해 두경부 부상, 뇌출혈, 경추 4번 골절, 경추 5번 편위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 관계자는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깨어나더라도 이후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일부 팬들은 쇼크를 일으켜 병원에 옮겨졌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했다. 사고 당시 영상이 SNS에 확산돼 팬들의 충격이 더 컸다.

콘서트를 기획한 주최 측은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남은 8번의 공연은 모두 취소,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 그룹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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