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사냥' 박호산 "친구도 충청도 친구만 만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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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충청도 친구들만 만났슈."
배우 박호산이 '멧돼지 사냥'에서 처음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박호산은 1일 오후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기, 연출 송연화, 제작 아센디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멧돼지사냥'은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MBC PD상을 수상한 조범기 작가의 대본과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공동 연출한 송연화 감독의 연출이 만난 스릴러 드라마다.
박호산은 로또에 당첨돼 행복한 마음을 안고 멧돼지 사냥을 다녀온 뒤 아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으며 삶이 뒤엉켜버린 충청도의 시골 사내 영수로 분했다.
박호산은 충청도 사투리 연기에 대해 "충청도여야 하는 기질이 녹아 있었다. 꼭 하고 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충청도 분들이 말이 많지 않다. 또 많이 돌아간다. 그런 의뭉스러운 부분이 대사에 잘 녹아 있다. 저는 쓰여진 대로 잘 했다"고 말했다.
박호산은 "'품바'를 해서 전라도 말은 배웠는데, 충청도 사투리는 처음이다. 전라도 사투리를 배운 상태에서 배우니까 더 안좋더라. 캐스팅 확정 이후에는 친구들도 충청도 친구만 만났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충청도 영화를 다 봤다. 일상적인 시골 이야기이고, 각 지방 분들이 '사투리 부심'이 있다. 잘못하면 딱 찍힌다. 말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중간중간 능숙한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저뿐 아니라 스태프도 금방 충청도 말을 배웠다며 "현장에서는 난리도 아니었슈, 돌았슈~!"라고 열의가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MBC 새 월요드라마 4부작 '멧돼지사냥'은 1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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