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과 의견 차…추후 입장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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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의 주장에 대해 "의견 차이는 사실이다.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실관계가 복잡한 일이라 입장을 준비 중이다"라며 "쿠팡플레이와 감독님 간의 연출과 편집 방향에 대해서 의견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편집 과정에 대해 쿠팡플레이는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감독님과 직접 혹은 제작사 통해서 편집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었다. 모쪼록 원만하게 정리돼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집되길 노력했다. 잘 정리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나'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만드는 서비스로서 쿠팡플레이의 브랜드를 자리 잡게 하는데 도움 돼서 기쁘고 자랑스러운 프로젝트였다. 이런 시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주영 감독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하고 드라마를 편집해 공개했다.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안나'는 본래 회당 45~61분의 8부작이었고 쿠팡플레이 역시 이를 승인했으나, 이후 감독을 배제한 채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며 "단순히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와 촬영, 편집, 내러티브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감독은 "크레딧의 감독 및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요구도 여러 번 묵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6부작에서 제 이름을 삭제하고, 제가 전달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의 '안나' 감독판을 릴리즈하며 다시는 이같은 일방 편집을 하지 않을 것을 공개 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런 공개 요구조차 묵살한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며 "창작자인 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일방적 편집으로 작품이 어떻게 훼손됐는지 주인공, 인물간 구도, 개연성, 서사 구조 등의 훼손된 점을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나'는 쿠팡플레이의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이유미(수지)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 속 종영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이미 지난달 "8월에 '안나' 확장판을 공개한다"며 "'안나'의 확장판은 안나(수지 분), 현주(정은채 분), 지훈(김준한 분), 지원(박예영 분) 캐릭터들의 풍성한 전사는 물론 더욱 다채롭고 세밀한 스토리로 찾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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