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두번째 이혼 고백 "시댁이 두 자녀 반대…살림 못합쳐, 매일 울었다"('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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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네 자매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박원숙은 "이지현을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나온 방송을 봤는데 너무나 예쁜 아이돌 가수가 아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봤고 내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위로도 해주고 싶고 격려도 해주고 싶어서 초대했다"라고 밝혔다.
박원숙의 초대를 받고 놀랐다는 이지현은 "오기 전까지 떨렸다. 연예계 대선배들이 네 분이나 봬야 하는데 괜히 실수하지는 않을까 또 선배들과 어떤 얘기를 해야될까, '잘못해서 혹시 미운털 박히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이지현은 방송을 통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공개, 홀로 남매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네 자매들은 이지현에게 아들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이지현은 "아들이 성장하면서 ADHD라는 걸 알았다. 그저 아들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어린이집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까 유난히 힘든 아이가 맞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유치원에서 ADHD 검사를 제안해서 병원에 갔는데 정말 ADHD가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지금 많이 좋아졌다. 예전엔 학교를 안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8시 되면 학교를 가겠다고 하더라. 이젠 아들에게 학교에 천천히 가야 한다고 설명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김청은 이지현에게 "연애 결혼 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첫 번째는 연애 결혼인데"라고 말하자, 김청은 "첫 번째?"라며 당황했다. 박원숙은 "우린 자격이 안 되면 안 모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현은 "두 번째 때는 그쪽도 아이가 둘 있는 돌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댁에서 아이들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했다. 결국 살림을 합치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먼저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매일 밤 손을 붙잡고 울었다"라고 말해 자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지현은 10년간 두 번의 이혼 소송으로 보낸 30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 남편과 있었던 일, 없었던 일까지 모두 끄집어내야 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번째 남편과의 만남도 끝은 결국 이혼이었다.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난 집안의 죄인이다"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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