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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엘리트 출신 기적' 한선태, 결국 방출…LG 선수단 8명 정리

작성일: 2022.10.12 16: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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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태 ⓒ곽혜미 기자
▲ 한선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정규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 비 엘리트 출신 선수로 드래프트를 통과한 기적의 주인공 투수 한선태도 LG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12일 오후 투수 류원석 임지섭 강정현 이동규 조선명 이강욱 한선태, 외야수 김도환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한선태는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야구선수 아닌 학생으로 부천공고를 졸업한 뒤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KBO리그에 도전했고, 결국 프로 지명을 받는데 성공했다. 데뷔 시즌 6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1경기에서 1이닝 2실점을 남겼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한선태의 근황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면 "공은 어느정도 던지는데 1군 경기에 나올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며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4년 만에 LG를 떠나게 됐다. 

류원석은 2013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해 2019년 1군에 데뷔했다. 구속 급상승으로 잠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7경기 4이닝 동안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기록했다. 

강정현은 2019년 4라운드에 지명받고 그해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섰던 선수다. 상무 전역 후 올해 1군 불펜 자원으로 테스트를 받기도 했는데 결국은 팀을 떠나게 됐다.

임지섭은 2014년 1차지명 출신 유망주였다. 데뷔전에서 선발투수를 맡아 승리를 챙기기도 했지만 역시 제구력 문제로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때 야구를 떠났다가 복귀했는데,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이동규는 야수로 입단해 퓨처스리그 통산 95경기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올해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도전을 택했으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조선명은 2018년 4라운드 입단 선수로 올해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이강욱은 같은해 5라운드로 입단했고 올해 퓨처스리그 6경기에 등판했다.

외야수 김도환은 LG가 2019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 선수다. 2020년 청백전에서 대주자로 나와 빠른 발과 열정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는데 결국 1군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한편 LG는 1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사흘 훈련 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17일에는 익산으로 이동해 교육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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