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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킨 '엠씨더맥스'" 이수 혼자 차지했나…전민혁, 작심 저격 "동의 無"[종합]

작성일: 2022.10.24 20:2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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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엠씨더맥스. 사진|곽혜미 기자
▲ 그룹 엠씨더맥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상표권을 두고 보컬 이수와 드러머 전민혁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전민혁은 전 소속사와 소송까지 거치며 지켜온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을 두고 이수가 상의 없이 단독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전민혁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엠씨더맥스 상표권이 출원권자인 이수(전광철)에게 있음을 알게 됐다"며 폭로글을 올렸다. 

엠씨더맥스는 2007년 전 소속사 유아이엔터테인먼트를 나오며 법적 공방 끝에 상표권을 얻어냈다. 당시 엠씨더맥스가 전속계약 분쟁으로 소속사를 떠나자 상표권을 보유한 유아이엔터테인먼트가 엠씨더맥스 2기를 만들어 싱글을 발표하고, 명칭 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엠씨더맥스 2기는 데뷔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와 계약만료 이후 교류가 없는 상태라는 전민혁은 자신의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을 쓸 수 없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of m.c the max'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분쟁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전민혁은 최근 이수가 엠씨더맥스의 이름을 내걸고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전민혁은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에 대해 "과거 저희는 상표권 분쟁이 있을 당시에 멤버들과 의기 투합하여 상표권을 지켰다"면서 "멤버들에게 사전 동의나 설명 혹은 통보조차 없이 등록한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또 전민혁은 "이수와 언젠가부터 서로 소원해졌고 어색해졌다"면서 "서로 의견 차이로 언성을 높이고 다툰 적도 있다"며 불화를 언급했다.

전민혁은 "엠씨더맥스는 제 20대, 30대 그리고 현재까지도 청춘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제 삶의 중요한 일부"라고 강조하며 "모두가 기다려 온 큰 공연을 앞두고 방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결론 하에 용기를 냈다"며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전민혁은 "이제 와서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멤버로서 이번 콘서트가 성황리에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 이수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민혁은 이수와 같은 고등학교 밴드부 출신으로, 2000년 제이윤, 허정민까지 4인조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문차일드는 2001년 허정민 탈퇴 후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변경하고 3인조로 활동했다. 바이올린 베이스 서브보컬 등을 담당했던 나머지 멤버 제이윤은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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