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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밀리언 백구영 "'엑소 아버지' 수식어도 좋지만…나를 더 보여주고 싶어"[인터뷰②]

작성일: 2022.11.08 08: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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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밀리언. 제공|Mnet
▲ 원밀리언. 제공|Mnet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엑소 아버지'라는 수식어도 영광스럽지만, 댄서인 제 자신을 더 보여주고 싶었어요."

백구영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진행한 원밀리언 화상 인터뷰에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댄스 크루 원밀리언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전부터 K팝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리더 백구영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비롯해 더보이즈, 케플러 등 수많은 K팝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담당해왔다. 부리더 최영준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 출연해 연습생들의 춤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다른 크루에 비해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스맨파' 출연은 얻는 것과 더불어 잃을 것도 많을 법했다. 그럼에도 백구영과 원밀리언이 '스맨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의 춤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백구영은 "'스맨파'에 무조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아무래도 안무 디렉터로 오래 활동하다 보니, 제 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스맨파'가 좋은 문을 열어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백구영은 "물론 제가 SM에서 오래 일을 하면서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하고 안무가로서 알아봐주시기도 했다"면서 "예를 들면 '엑소의 아버지'라는 수식어도 영광스럽고 기분 좋지만, 어떻게 보면 백구영이라는 이름보다 그 수식어만으로도 기억이 될 때는 약간 씁쓸함도 있었다"고 했다.

반면 최영준은 백구영과 달리 '스맨파' 출연을 처음엔 부담스러워했지만 춤에 대한 열정이 출연을 결심케 했다. 최영준은 "나이가 적지 않기도 하고, 플레이어로 나서는 게 부담되기도 했다. 또 '스맨파' 출연은 잘해야 본전일 것 같기도 했다"면서 "결국 저도 한 명의 댄서인지라, 춤을 추고 싶어하는 욕심에 강하게 이끌렸다. 출연한 여덟 크루 모두 너무 잘하기 때문에 서로 교류하면서 배워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고, 지금도 출연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의 주인공이 된 기분도 남달랐다. 백구영 "무대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스맨파'를 통해 정말 그런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고 

니노는 "'스맨파'를 통해 댄서라는 직업 자체가 예술가로 인정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원래도 출연 댄서들이 다방면으로 활동한 분들이 많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식이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뀌고, 댄서가 영감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했다. 

'스맨파'는 스트릿 강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남자들의 거친 춤 싸움을 담는 프로그램. 지난해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남자 댄서 버전이다. '스맨파'에는 총 8개의 댄스 크루(YGX, 프라임킹즈, 저스트절크, 원밀리언, 어때, 엠비셔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가 출연했다. 원밀리언 지난 10월 25일 '스맨파' 방송에서 '뮤즈 오브 스맨파' 미션을 치른 후 어때와과 함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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