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나온 '연예인 국대'…이시영→김민경, '찐' 운동인 평행이론[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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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이시영이 권투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 9년 만에 코미디언 김민경이 사격에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두 사람 모두 취미로 하는 생활 체육을 넘어 본격적인 선수의 세계에 뛰어든 것. 본업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이들의 평행이론을 살펴본다.
IHQ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을 통해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한 김민경은 최근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용사격연맹) 국가대표 선발전을 정식으로 치르고 사격 핸드건 숏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사격을 시작한 지 딱 1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그야말로 놀라운 재능이다.
태극 마크를 단 김민경은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출전한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9년 전, 김민경과 비슷한 소식으로 대중을 놀라게 한 스타가 있다. 배우 이시영이다.
이시영이 처음 복싱을 접한 계기는 본업인 드라마 때문이었다. 이시영은 2010년 복싱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며 처음 글러브를 만졌다. 해당 작품은 제작이 무산돼 빛을 보지 못했으나, 복싱에 흥미를 느낀 이시영은 취미를 넘어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3년 1월 아마추어복싱 실업팀인 인천시청에 입단한 이시영은 같은 해 4월 국가대표 복싱 최종 선발전 48kg급에서 판정승으로 이기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여자 연예인으로는 최초였다. 그러나 2015년 습관성 어깨 탈구로 인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시영과 김민경 모두 첫 시작은 각각 '드라마' '예능' 본업 활동을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탁월한 운동 실력에 노력까지 뒷받침되며 남들은 쉽게 넘볼 수 없는 '연예인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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