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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강다니엘, 자리는 무거워지는데 언행은 가벼워지네[초점S]

작성일: 2022.11.17 08:0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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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올해로 데뷔 6년 차를 맞이한 강다니엘이 뜨겁다. 안타깝게도 부정적으로.

강다니엘은 최근 계속되는 말실수로 구설에 오르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CJ ENM과 코카콜라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논란은 어느 정도 해결됐다지만, 롱런을 위해서는 강다니엘의 입단속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최종화에서 치명적 말실수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방송 말미 그는 광고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트레비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라고 외쳤다.

강다니엘이 언급한 트레비는 '스맨파'의 메인 스폰서로 있는 코카콜라 탄산수 씨그램의 경쟁 제품이다. 해당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논란이 일자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행스럽게도 코카콜라는 '스맨파' 방송사인 CJ ENM에 배상 요구 없이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주의 아량 덕분에 강다니엘은 그나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강다니엘의 말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스맨파' 방영 전에도 팬 소통 플랫폼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강다니엘은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 진행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 기가 안 빨린다. '스걸파' '스우파' 때는 무서웠다"고 했다. 이 쯤에서 수습했으면 그래도 다행이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그는 성별로 출연진을 구분 짓는 걸 주의해달라는 한 팬의 지적에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라며 "무섭잖아.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런다니요. 할 말을 잃었다.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고 나오겠다"면서 팬을 차단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그는 "'긴장되고 떨렸다'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고개 숙였다.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호감가는 외모와 뛰어난 실력·재능은 많은 팬을 불러 모았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센터 자리를 차지하며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그만큼 팬덤도 강력하다.

승승장구하던 데뷔 초에 비해 현재 강다니엘의 행보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실력으로 인정받기 보단 가벼운 언행들이 더 화제를 끌고 있는 것. 툭툭 튀어나온 실언 탓에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에서 보여준 흥이나 진행력은 제대로 주목조차 받지 못했다. 

실언이 반복되니 그저 긴장돼서, 그저 떨려서 한 실수라는 변명에도 힘이 덜 실린다. 갓 데뷔한 신인도 아닌 6년차 스타의 언행이 이렇게 불안해서야. 강다니엘의 경솔한 언행을 팬심으로 마냥 덮고 넘어가주기보단, 따끔한 조언과 애정 어린 충고가 필요할 때다. 대중의 픽을 받고 데뷔한 그가 연예계에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할 수 있도록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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