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심진화 "父 병간호 15년 했는데 母 뇌출혈 재발…나에게 실망"('원하는 대로')

작성일: 2022.11.18 10:03 유은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원하는대로' 방송 장면. 제공|MBN
▲ '원하는대로' 방송 장면. 제공|MB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원하는대로' 심진화가 뇌출혈이 재발한 모친의 병간호에 100%를 다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12화에서 신애라,박하선은 강원도 양양&속초 여행으로 '무작정 여행단'의 최종 여정을 마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첫날 저녁으로 대게 만찬과 물회를 먹은 이들은 요즘의 '마음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진화는 "엄마가 7년 만에 뇌출혈이 재발했다"며 "엄마가 입원하고 병간호를 해야 하는데 나한테 너무 놀랐다. 힘들더라. 나도 나이가 든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빠가 15년을 아프다 돌아가셔서 보조침대가 익숙한데, 이번에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못 참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티는 안났지만 마음 속으로 100%가 아닌 느낌이었다. 이번에 나한테 많이 실망했다"라고 털어놨다.

여행 이튿 날 신애라, 심진화, 이성종은 새벽 5시에 기상해 양양 동호해변으로 향했다. 신애라는 "일출을 보는 게 처음"이라며 동그랗게 떠오르는 해를 마주하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이후 여성 4인방은 블랙 색상의 옷과 이성종이 직접 해준 치명적인 메이크업 차림으로 '블랙펑크'를 결성한 채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강풍이 몰아치며 여행단 모두가 휘청거리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지만, 모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 단풍놀이와 인증샷 촬영을 즐겼다. 

설악산을 끝으로 속초로 이동한 이들은 중앙시장에 가 호떡과 감자전, 떡볶이 등 각종 간식과 순댓국까지 격파하는 먹성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신애라는 "모두 나 자신에게 무엇을 선물하고 싶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한참 동안 고민하던 4형제 엄마 정주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호텔에 가서 혼자 자기"를 꼽았다. 이에 박하선은 "실제로 스케줄이 펑크났을 때 호텔로 체크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집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이들은 대관람차로 향해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즐겼다. "나는 지금 대관람차의 어디쯤 있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에 심진화와 이성종은 "서서히 정상으로 올라가는 중"이라 답했다.
이어 신애라는 "나는 정상에서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인생은 빠르니 다들 즐기라"고 조언해 멤버들을 뭉클하게 했다. 

신애라와 박하선은 이날의 일정을 끝으로 여섯 번의 '무작정 여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하선은 "국내 여행에 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된 경험이었다. 다니면서 좋았던 곳은 가족과 꼭 한 번씩 다시 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신애라는 "여행을 통해 연예인 동료뿐만 아니라 곳곳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여행은 인연'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3개월간 진행된 ‘원하는대로’의 모든 여정이 막을 내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