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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WC] 손연재, '미리 보는 올림픽 시즌2' 메달 도전

작성일: 2016.06.02 07:5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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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리듬체조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인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2연속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손연재는 3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 출전한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종목별 결선에서는 곤봉 금메달, 후프와 리본에서 은메달, 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인 74.200점을 받았다. 후프에서는 월드컵 종목 개인 최고 점수인 18.650점을 기록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고 있는 손연재는 소피아 월드컵을 마친 뒤 곧바로 스페인으로 떠났다.

과달라하라 월드컵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마르가리타 마문(21)이 출전한다. 손연재의 올림픽 메달 경쟁자인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도 매트 위에 선다. 올 시즌 FIG 리듬체조 월드컵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도 나선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19, 러시아)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를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과달라하라 월드컵은 미리 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볼 수 있다.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던 월드컵 대회는 지난 4월 초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페사로 월드컵이다. 이 대회에는 쿠드랍체바와 마문 그리고 리자트디노바와 솔다토바 그리고 손연재가 모두 출전해 경쟁했다.

이 대회에서 손연재는 73.900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고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은 월드컵 대회와는 달리 종목별 결선이 없다. 개인종합에만 메달이 걸려 있다. 손연재는 올림픽 최고 라이벌인 리자트디노바와 이번 대회 개인종합 3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안나 리자트디노바 ⓒ 한희재 기자

리자트디노바는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인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개인종합 은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첫 대결에서 승자가 됐다. 그러나 이후 열린 리스본 월드컵과 페사로, 그리고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에서는 모두 리자트디노바가 이겼다.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3위에 오른 손연재는 2위인 리자트디노바의 점수(74.250)에 불과 0.05점이 모자랐다.

아직 리자트디노바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손연재는 소피아 월드컵 전 종목에서 기복이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최고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과달라하라 월드컵은 손연재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사로 월드컵에서 이어 '미리 보는 올림픽 시즌2'에 나서는 개인종합 A그룹에서 솔다토바와 스타니우타 그리고 리자트디노바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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