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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미 SM 지배구조 개선 결과 도출…주주·회사 가치 제고 지속할 것"

작성일: 2023.02.20 11:2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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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 하이브 로고,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하이브의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회사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20일 밝혔다. 

SM은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성명을 통해 하이브의 적대적 M&A에 대한 6가지 질문을 던진 바 있다. 또한 유닛장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평직원 협의체는 "하이브의 비정상적 점령에 저항하겠다"라고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SM이 공시를 통해 지분 인수, 공개매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자 하이브는 "이미 SM의 지배구조 개선의 결과를 도출하며 회사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진행 중인 만큼 이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M은 20일 공시를 통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최대주주(이수만)와 별도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라며 "적대적 방식의 공개매수 시도가 K팝 문화를 선도하는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공헌해온 아티스트, 임직원의 노력을 폄하하는 동시에 당사의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훼손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

장철혁 CFO 역시 'SM이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하이브의 지분 인수는 글로벌 넘버원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꿈꿔왔던 600여 SM 임직원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뿐만 아니라 팬, 아티스트들과 함께 추구해 온 SM만의 가치와 자부심까지 모두 무시하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SM 지분 인수는 적대적 M&A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박지원 CEO 대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SM의 레거시(유산)를 존중한다"라며 "SM의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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