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지소 "송혜교, 어린아이 아닌 동요로 대우…연기 몰입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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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더 글로리' 정지소가 송혜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7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정지소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지소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어린 문동은을 연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더 글로리'를 향한 관심은 남다른 것 같다. 연기를 비롯해 칭찬과 함께 관심을 받으니 성취감도 크다. '나 열심히 했구나, 잘 배우고 있구나, 부끄럽지 않게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어인 동은을 연기할 때 표정, 호흡, 대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허투루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글로리'가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그래도 큰 관심에 취하거나 휘둘리지 않고, 전처럼 열심히 다음 작품에 임하려고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더 글로리'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안길호 감독에 대해서는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것 같다.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면 현장 분위기를 따듯하게 만들어 최대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했다. 정지소는 "김은숙 작가님은 저를 보시더니 잘 부탁한다고, 상냥한 말투로 악수를 건네시는데 상상했던 것만큼 근사한 분이더라. 존중이 느껴졌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더불어 한 인물의 다른 나이대를 연기한 배우 송혜교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대단하시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곱씹게 되고, 몰입감이 있었다. 송혜교 선배님과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긴장했다. 그런데 상냥하게, 어린아이가 아니라 동료로 대우해주셨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올해 1999년생인 정지소는 데뷔 10년 차 베테랑 배우다. 그런 그에게 지금과 같은 자축 해도 좋을 만큼 큰 관심을 받는 시기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묻자, "감사하고 얼떨떨하다. 그래도 들뜨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관해 묻자, 정지소는 "다음 촬영에 들어가면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명확하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감동을 주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으려고 한다. 항상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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