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이사라, 내가 봐도 'X년'이더라"[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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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이사라가 자신이 연기한 '더 글로리' 이사라 역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히어라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파트1,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돼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김히어라는 극 중 문동은(송혜교) 괴롭히는 패거리 중 한 명이자, 약물과 알코올에 중독된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더 글로리'는 뜨거운 인기만큼 사회적 파장도 컸다. 국내는 물론 태국 등 해외에서도 '더 글로리'의 영향으로 학교 폭력과 관련된 폭로가 이어지는 등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처럼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며 부담감이 없지 않았을까. 김히어라는 학교 폭력을 가하는 아역 장면을 연기하지 않았다 보니, 초반엔 가해자 무리가 그렇게 나쁜 사람들인 줄 몰랐다고. 김히어라는 "초반엔 대본을 제 위주로 보다 보니, 연진이 무리가 초반부터 너무 당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오히려 '우리가 좀 더 강해야 맞서 싸우는 동은이(송혜교)가 강해보이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김은숙 작가는 배우들에게 "너희가 아역이 찍은 걸 보면 그런 말 안 나올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김히어라도 "막상 대본으로 볼 때와 촬영된 장면을 보면 다르다 보니, 제가 봐도 제가 너무 '쌍년'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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