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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 내야 수집은 계속…'퓨처스 타격 1위'는 활력을 불어넣을까

작성일: 2023.05.20 09:1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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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시절 이호연. 19일 기준 퓨처스리그 전체 타격 1위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시절 이호연. 19일 기준 퓨처스리그 전체 타격 1위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내야수 수집을 이어가고 있는 kt 위즈. 퓨처스리그 타격 1위는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kt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왼손 투수 심재민(29)을 보냈고, 롯데로부터 우투좌타 내야수 이호연(28)을 영입했다.

이호연은 2018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 1군에 데뷔한 뒤 통산 96경기 타율 0.241(216타수 52안타) 2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33(67타수 29안타) 3홈런 17타점 OPS 1.187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은 양대 리그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내야수 수집에 나섰다. 지난 시즌 중반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로 장준원(28)을 영입했다. 2023년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경남고 출신 손민석(19)과 단국대 출신 류현인(23)을 지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상수(33)와 4년 총액 29억 원, 집토끼 신본기(34)와 1+1 총액 3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LG에서 보류선수명단 제외된 이상호(34)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수혈했다.

다양한 선수들로 내야진을 채웠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장준원은 지난 시즌 도중 십자인대가 끊어져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김상수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신본기와 이상호는 기대한 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신인급인 손민석과 류현인, 군 제대 후 합류한 강민성(24)은 1군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여러 문제점이 생겼다. 김상수는 개막 후 한 경기도 쉬지 못하고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또 다른 베테랑 박경수(39)도 비슷하게 체력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야진에 활력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이호연은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 이호연은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런 상황에서 이호연의 합류는 긍정적이다. 1군 경험도 있고,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부상자가 많은 팀 라인업에 충분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카드다.

나도현 kt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1군 경험이 있는 이호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출루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타격 능력을 인정받은 내야 자원이다”며 “내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기존 내야 자원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호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전적 11승2무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kt. 퓨처스리그 타격 1위 이호연의 합류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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