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신들, 블랙vs화이트→뒤태로 '시선강탈'[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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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난히 많은 한국의 스타들이 칸의 레드카펫을 장식했던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드레스의 경향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힘 준 뒤태.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가 11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현지시간) 성대한 폐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경쟁부문 초청작은 없었지만 ‘거미집’, ‘화란’, ‘잠’ 등 총 7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받은 가운데, 한국의 스타들도 칸을 빛냈다. 특히 많은 여성 스타들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칸의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한눈에도 블랙 앤 화이트로 나눠지는 드레스 경향이 눈길을 모은다.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의 레드카펫에 올랐던 블랙핑크 로제는 우아한 리본 자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로 여배우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역시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레드카펫에 올랐던 배우 노윤서 또한 팔목부터 목까지 까만 드레스로 블랙 드레스 대열에 함께했다. 포토콜에서도 검정을 고집했다.
K팝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완전체 멤버 모두가 함께 칸 레드카펫에 오른 에스파의 카리나, 지젤도 마찬가지. 어깨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발목까지 꽁꽁 감춘 롱 드레스를 선택하면서 컬러는 블랙으로 통일했다. 반짝이는 주얼리가 포인트가 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화란'의 유일한 여배우로 칸 레드카펫에 오른 김형서(비비), '거미집'으로 오랜만에 영화제 나들이에 나선 임수정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하얀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도 눈에 띄었다. HBO 시리즈 '아이돌'로 연기에 도전한 제니는 데뷔작으로 칸 무대를 밟으면서 하얀 샤 장식으로 포은트를 준 화이트 드레스를 레드카펫 의상으로 택했다. 풍성한 자락, 미디 길이, 잘록한 허리가 제니의 인형같은 느낌을 더해줬다. 다만 야외 포토콜에서는 검정을 택해 변화를 줬다.
에스파의 윈터는 파랑 주얼리가 돋보이는 하얀 드레스로 청순한 여배우 느낌을 한껏 냈다. '거미숲' 레드카펫에 나란히 오른 전여빈, 정수정(크리스탈)도 마찬가지. 전여빈은 화이트 컬러의 새틴 드레스로 우아하고도 화사한 여배우 룩을 완성했다. 가벼운 핑크 컬러가 가미된 새틴 드레스를 입은 정수정은 굽이치는 머리를 늘어뜨리고 가수 아닌 여배우 느낌을 확실하게 냈다.
이 가운데 비비, 전여빈, 정수정 등은 과감하게 뒤태를 노출하며 매끈한 등 라인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성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잡은 선택. 특히 비비는 나풀거리는 앞섭이 가느다란 끈으로 고정된 파격적인 스타일을 택해 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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