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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DJ 재재, 'SBS 직원'→'MBC의 딸'로…"취업사기 아니에요?"[종합]

작성일: 2023.05.29 15:5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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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재. 출처|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 재재. 출처|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재재가 'SBS 직원'에서 'MBC의 딸'로 거듭났다. 

재재는 29일 DJ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재재는 오프닝곡으로 제이크의 '골든 아워'를 직접 선곡했다. 그는 "2시부터 4시까지 골든 아워로 만들겠다는 각오"라며 "카라의 '스텝'도 고민해 봤는데 저도 팝송을 듣는다는 이미지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재는 "직장인이었다가 근래 퇴사한 '태사자' 아니고 '퇴사자'"라며 "영화도 좋아하는데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건 제가 나오는 영상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 사람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이 궁금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퇴사자' 재재의 출연에 퇴사를 꿈꾸거나, 퇴사를 준비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속출했다. 

재재는 "퇴사는 일단 하는 것"이라며 "퇴사를 안 하면 어영부영 지지부진,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없다"라고 퇴사를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재재는 라디오로는 이례적으로 장비를 들고 직접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는 '탈출 방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재재의 고군분투에 "취업사기 아니냐"라는 청취자들의 문자가 쏟아져 폭소를 자아냈다.

첫 도전에 한 명을 인터뷰한 재재는 "1000명이 될 때까지 매일 계속된다"라며 "상암동으로 2시 반 정도에 오시면 저와 만나서 데이트할 수 있다"라고 라디오국의 새 모험을 전했다.

청취자들의 애칭으로는 '두식이'가 정해졌다. 재재는 "2시부터 4시까지 화가 많아지는 시간인데 두식으로 살아가면 무엇도 거칠 것 없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한 코미디언 김지선의 딸 혜선 씨가 '두식이'를 자처하며 "반갑다"라고 직접 문자를 보내 재재의 팬임을 직접 밝혔다. 

▲ 재재 ⓒ곽혜미 기자
▲ 재재 ⓒ곽혜미 기자

재재의 MBC 입성에 방송인, DJ 선배들의 애정 어린 메시지도 쇄도했다. 김구라는 "박학다식한 친구"라고 재재를 칭찬하며 "전통의 명가로 다시 한 번 재재가 큰 역할 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유재석은 "재재가 연예인으로 첫 걸음을 뗐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예전에 '유퀴즈'에서는 아침에 욕하면서 일어난다고 했는데, 이제는 '두시의 데이트'를 생각하며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두시의 데이트' 입성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문명특급' 제작진도 격려 문자를 보냈다. 제작진은 "우리 재재언니는 당이 떨어지면 사람을 문다. 핑거푸드 챙겨달라. 안 아픈 척 하는데 가끔 엉덩이에 대상포진이 온다. 본인이 노래에 자신있다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니니까 고음은 오토튠을 걸려달라. ENFP라 주목받는 거 좋아하니 아껴달라"라고 해 재재를 뭉클하게 했다. 

재재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나 싶다. 정신없이 흘러간 2시간이었다. 제가 지금 안 그래 보인다고 하지만 긴장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라며 "첫 방송, 첫 걸음, 설레는 첫 발걸음을 우리 두식이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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