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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깨워줬다" 허지웅→최희, 경계경보 오발령에 '깜짝'[이슈S]

작성일: 2023.05.31 10:58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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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 최희, 김정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 허지웅, 최희, 김정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서울시에 내려진 경계경보 오발령에 스타들도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6시 32분경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족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고,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한 것. 

서울시는 오전 6시 32분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그러나 행정안정부는 9분 뒤인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정정했다. 

▲ 출처|허지웅 SNS
▲ 출처|허지웅 SNS

31일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조금은 기억에 남을만한 아침이었다. 평소에는 알아서 잘 깨거나 핸드폰이 잠을 깨우는데 오늘은 나라가 깨워줬다. 전역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다. 다들 대피는 잘 하셨는지"라며 "그런데 이미 며칠 전 이례적으로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되었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알려졌던 예정된 일이 굳이 새벽에 안전도 긴급도 아닌 '위급'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야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이건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이 받아야지 서울 시민이 받을 게 아니다. 결국 30분도 안되어서 오발령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발령이었다는 행안부의 공지조차 위급재난문자로 왔다는 대목에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크게 웃고 시작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깊은 뜻이 느껴진다"고 했다. 

허지웅은 "이후로는 정부와 서울시, 합참(합동참모본부)의 해명이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로 엇갈리고 있다. 차라리 정부와 군과 지자체가 한 목소리로 과도한 대응이었을지 몰라도 해야만 했다고 해명했다면 적어도 계획이 있었구나, 납득이 갈텐데 우리가 위급시에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다"라며 "이러다가는 진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시민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에 게으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 최희. 출처| 최희 인스타그램
▲ 최희. 출처| 최희 인스타그램

또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는 "아침부터 정말 놀라셨죠? 저도 경보 문자에 머리가 하얘졌다.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생각했지만 머릿속에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서 정말 할 수 있는게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참에 여러가지 비상시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한바탕 놀란 가슴 쓸어내린 후 함께 있다는 소중함을 느끼는 아침이다"라고 적었다. 

전 야구선수 홍성흔 아내 모델 김정임도 "일본은 미사일이라는데 합참은 우주발사체라고 국민대피하라니 어쩌려고들 이러시나. 무서워 죽겠다"라며 "학교 친구들이 카톡으로 '우리 지금 학교 가는 거 맞냐고 묻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정답을 못 찾는 나를 발견하니 주저앉아 울고 싶어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에서는 대피하라고 경보 발생하는데 학교에선 아무 연락이 없고 이러다 지각 처리같은 거 되면 변명같은 건 씨알도 안 먹힐텐데 일단 그래도 늦지않게 등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지금은 지각않게 가보자!'라고 했는데 이 순간 이건 또 뭐임 오발령"이라고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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