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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욕망 담은 장르물"…'행복배틀' 이엘→차예련, 강렬한 'K맘'이 온다[종합]

작성일: 2023.05.31 15:1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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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엘 진서연 차예련 김윤철 PD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 이엘 진서연 차예련 김윤철 PD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NA 새 드라마 '행복배틀'이 강렬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이 참석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품위있는 그녀’, ‘내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윤철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18년 동안 헤어진 이복자매를 죽인 범인을 찾는 이야기다. 그것만이 아니라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30대 주부, 특히 SN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주부들의 삶과 욕망, 같이 살고 있는 남자들의 허례허식 등 굉장한 다양하고 재밌는 얘기를 품고 있는 드라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느리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주인공 장미호 역을 맡은 이엘은 "미호는 극 중 인물들 중 욕망도, 욕구도 없고 주변 사람과 소통을 단절하고 살아가는 외로운 인물이다. 의도치 않게 이복자매의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엄마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간다. 시기질투와 사건들을 파헤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송정아 역의 진서연은 "워킹맘이다. 이너뷰티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대표 역을 하고 있다.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욕망이 커서 어떻게든 지키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워킹맘인 그는 "(실제 경험이) 너무 도움이 된다"면서도 "저의 교육관과 (작품 속 교육관이)너무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 영어유치원 보내고 하이퀄리티 교육을 받게하고 이런 건 원래 진서연과는 전혀 관계 없다. 시골에서 흙 퍼먹게 자라게 한다. 저와는 정 반대다. 촬영하면서 점점 뻔뻔해지는 저를 발견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역을 맡은 차예련은 "남편바라기에 인플루언서 역이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약간의 집착과 예민하고 까칠한 남편의 사랑을 갈구한다. 엄마들 사이에서 약간은 예민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곽혜미 기자

또한 차예련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이 드라마는 대박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떤 캐릭터여도 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오유진 역을 맡은 박효주는 "제가 맡은 인물은 사람들에게 보이기는 완벽하고 완성된 가정, 멋진 남편, 예쁜 딸까지 누가 봤을 때 행복해보이는 인물의 표본이다. 내적으로는 결핍 투성이다. 경쟁이나 남의 시선에 가장 민감도가 높은 인물이지 않을까. 행복배틀의 배틀을 붙이는 불씨가 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연기활동 하면서 쭉 봤기 때문에 감독님을 향한 신뢰가 컸다. 어떻게 저에게 이런 이미지의 역할을 생각하셨지 싶었다. 가끔은 내 이미지에 갇혀서 생각할 때가 있는데 거기에서 벗어나는 인물이었다. 여기에 저를 그린게 신선하고 반갑고 고마웠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 인물이 주는 끌림이 강렬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황지예 역을 맡은 우정원은 "하이프레스티지 엄마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미호와 친분이 있고, 같은 은행이지만 다른 지점에서 일하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이기엔 다른 엄마들과 자라온 배경이 다르다. 평범하고, 그래서 이 중심사건에서 미호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며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윤철 감독은 유사한 설정의 작품들과 차별점에 대해 "'스카이캐슬'은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기 힘들고 '품위있는 그녀'는 제가 했던 작품이라 말하자면 전혀 다른 작품이다. 자매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고, 두 자매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가는 미스터리다. 그 이면에 더 많은 서브 플롯들이 깔려있다. 30대 주부들이 SNS 커뮤니케이션 하는 욕망들과 허례허식들이 있다. 바람직한 가족이란 어떤 모습인가까지 주제가 맞닿아있다. 보시다보면 결코 가벼운 장르물이 아니라는 걸 느끼실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재밌기도 하고 진지한 얘기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행복배틀'은 31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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